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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대학생 임모(26)씨는 며칠간 밤잠을 설쳤다. ‘소셜그래프’라는 신종 도박게임으로 30만원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가 돈을 잃은 시간은 20분 남짓. 5만원을 충전해 게임을 시작한 임씨는 초반에 3배 넘게 땄다. 그 뒤 따고 잃고를 반복하다 누적 충전 금액이 30만원에 다다랐고 결국 모든 돈을 잃었다. 임씨는 “허무하게 날려버린 30만원을 생각하면 잠이 들지 않는다”면서도 “다시 게임을 하면 잃어버린 돈을 복구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는 걸 간신히 참고 있다”고 말했다.

 

 

강한 중독성을 가진 온라인 불법도박 게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가입 절차가 매우 간단해 미성년자에게도 무분별하게 노출 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도박 관련 정보를 너무 손쉽게 검색할 수 있지만 불법도박 사이트의 운영자들이 대부분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에 접속해 신종 도박게임인 ‘소셜그래프’를 검색해보니 5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검색됐다. 또 유튜브에서 ‘소셜그래프’를 검색해 보니 게임 방법부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는 영상목록이 끊임없이 나왔다. 관련 영상만 무려 1만개가 넘었고, 조회수가 6만 건이 넘는 영상도 있었다. 

2일 오전에도 50여명의 사람들이 한 '소셜그래프' 게임 사이트에 접속해 불법 도박을 진행했다.


소셜그래프는 게임 사이트에 들어가 베팅을 하게 되면 배당 그래프가 올라가고 그래프가 멈추기 전 ‘출금’을 하면 돈을 따고, 출금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그래프가 멈추면 돈을 잃는 방식이다. 방식이 매우 간단하고 짧게는 5초마다 게임이 진행 돼 중독성이 강하다. 이날 오전에도 한 소셜그래프 게임 사이트엔 50여명의 사람들이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적게는 1000원 단위부터 많게는 10만원 단위를 베팅했고, 따고 잃고를 반복했다.

 

 

사실상 24시간 도박장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단속은 쉽지 않다. 앞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경찰관서 사이버수사팀을 중심으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3218건을 적발하고, 도박으로 취득한 범죄수익금 159억5000만여원을 환수조치 했다. 하지만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도박은 운영방식의 지능화·은밀화·국제화로 증가하는 추세로 스포츠 경기 중계, 인출조직 분리 운영 등 도박 사이트 운영의 분업화로 수사기관의 단속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다. 또 운영조직은 대부분 해외 도박 서버를 이용했으며 국내 서버를 이용한 비율은 3.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임정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예방치유 팀장은 “소셜그래프 같은 경우 강력한 자극 요소가 있어 성인도 쉽게 빠지는 도박”이라며 “스스로가 도박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속임수가 있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도박을 지속적으로 즐기다보면 도박자들 스스로 함정에 빠지기 때문에 굳이 속임수를 쓸 필요가 없다”며 신종 온라인 불법도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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