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지검 수사과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부터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받은 서울의 한 경찰서 간부 A경위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013년 당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자로 수사를 받던 B씨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현금 1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경위의 이 같은 범죄 첩보를 입수한 뒤 지난 13일 체포해 조사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검찰은 A경위가 B씨로부터 사건 무마 대가로 받은 현금으로 당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수사하던 담당 경찰관에게 사건 무마 청탁을 했는지 등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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