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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지난 4개월여간 공석인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숭실대학교 이재홍(60) 교수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 교수에 대해 게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 이재홍 교수 모습(2015년7월). 출처=이코노믹리뷰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달 초 차기 게임물관리위원장을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여명숙 전 위원장의 임기가 지난 3월24일 마무리되고 약 4개월간 공석이던 자리가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5일 숭실대 예술창작학부 문예창작학과 이재홍 조교수와 탁틴내일 이현숙 상임대표를 차기 게임물관리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재홍 교수는 게임콘텐츠 관련 이력을 꾸준히 쌓아온 인사로 게임업계에서는 이 교수가 차기 위원장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새로 임명된 두 위원의 임기는 2021년 7월 29일까지다. 

이재홍 교수는 숭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대에서 종합문화연구과 석사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서강대 게임교육원 디지털스토리텔링학과 교수,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재분류자문위원, 제7대, 제8대 한국게임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또 국어국문학 박사도 땄다.   

이 교수는 학창시절 소설가를 꿈꾸던 청년이었지만 가정 사정으로 공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자공학과를 마치고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을 가 일본의 문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접하며 디지털미디어에 대해 연구했다. 

한국에 돌아온 이 교수는 게임 분야를 파고들기 시작했고, 국내 최초로 게임 시나리오학과를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후 서강대에서 4년제 게임교육원을 창설하는 데 성공하는 등 게임 콘텐츠 전문가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교수는 게임스토리텔링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는데, <게임스토리텔링>이라는 저서도 출간했다. 

과거 이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게임 시나리오 학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밤을 새우며 직접 게임을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게임 폐인’이라고 불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교수는 그간 정부의 지나친 규제를 비판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이 교수는 지난 2016년 9월 한 월간지에 기고 글을 통해 정부의 셧다운제, 게임시간 선택제, 웹보드게임 규제, 질병코드 등의 규제가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완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게임업계는 만약 이 교수가 신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되면 각종 게임 관련 규제들의 완화가 다시 논의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 예로 온라인 게임 월 50만원 결제 한도가 있다. 이 규제는 법적 근거가 없는 업계 자발적 규제다. 그러나 사실상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이 규제를 게임 업체에 강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문체부와 게임위가 게임사들에게 심의 신청을 받을 때 결제 한도를 정하지 않으면 심의를 내주지 않는 등의 눈에 보이지 않는 규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교수가 게임 결제 한도를 자유롭게 하는 것에 회의적일 가능성도 있다. 이 교수는 국내 게임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해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에 비판 시각을 가지고 있던 탓이다. 게임 업계가 게임의 독창성보다는 좋은 수익구조를 낸 모델만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인 게 이유다. 이 교수는 게임 내에서의 강함이나 모습 등 역동성보다는 게임의 스토리가 힘이있는 서사성을 더욱 중요하다고 언론을 통해 수 차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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