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영월 농촌지역에도 불법 성인게임장이 속속 등장해 사행성 조장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영월읍에는 영흥리와 덕포리에서 3곳의 게임장이 영업중이며 주천면 2곳,한반도면 1곳 등 모두 6곳이 운영중이며 조만간 1∼2곳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업소당 코끼리와 용 등 최소 40개의 게임기를 설치하고 시간당 10∼15만원의 게임 머니로 사행성을 조장하고 있다.주로 40대에서 70대 연령의 남성층이 주로 이용하지만 일부 게임장에는 주부까지 출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주들은 게임 머니를 교묘하게 불법으로 환전해 주면서 10%의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앞서 영월경찰은 지난달 4일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30대 A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8000만원대의 게임기 70대를 압수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농촌지역 불법 성인게임장 영업 행위는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불법 환전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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